26년만에 한국에서 ATP 투어가 개최되면서 테니스 열기가 한층 더 타오르고 있습니다.
이번 ATP코리아오픈을 보다보면 “ATP 250” 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.
과연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, 간단히 알려 드리도록 할께요.
먼저 남자 테니스 대회의 등급은 크게
FUTURES 급 < CHALLENGER 급 < TOUR 급 < MASTERS < GRANDSLAM 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.
뒤쪽으로 갈수록 상금도
크고, 랭킹 포인트도
크고, 나오는 선수들 랭킹도
높지요.
이 중 보통 100위권대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 TOUR 급 대회인데요.
투어급 대회는 ATP 250 / ATP 500 으로 또 나뉘어요.
여기서 250과 500은 다름아닌 우승했을 때 받는 랭킹 포인트 랍니다.
참고로 MASTERS 는 1000 포인트를 받기 때문에, ATP 1000 시리즈라고도 해요^^
ATP 250의 경우, 일반적으로 30~100위권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고 몇몇 탑랭커들도 초청을 받아서 출전하기도 하죠.
우승 상금은 단식의 경우 보통 한화로 1~2억 정도. 


DRAW (참가 팀수를 뜻함) 는 몇몇 예외적인 대회를 제외하고는, 단식은 28~32명 정도가 본선에 참가하게 되요.
비록 탑 랭커가 조금 적긴 하지만 8강 정도 가기 전까지는, ATP 500이나 MASTERS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선수들이 뛴다고 볼 수 있고요.
개최하고자 하는 지역이 많고, ATP에서 250 짜리 대회의 T.O. 는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,
열고 싶어도 돈이 있다고 맘대로 열 수도 없는 그런 대회랍니다.
관중 수 등 여러 조건들을 충족하지 않으면 바로 ATP에게 뺏기기도 하고요.
(26년전에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KAL컵이 관중 부족으로 티오를 뺐겼죠 




)
이번에 중국에서 대회가 취소되면서 어렵게 자리가 하나 났고, 그걸 한국에서 가져오게 되면서 드디어 한국에서도 ATP 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요.
늘어나는 테니스 인구와 열기가 앞으로도 잘 유지되어서 꾸준히 오래오래 대회가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


